2022. 8. 27. 06:31ㆍ나의 경험 ★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에 취직한 로컬 호텔 프론트에서 일했던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원래 다른 꿈이 있었는데 좌절되면서 기나긴 1년 반의 취준생 기간을 거치다가
호텔리어에 관심이 생겨 도전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경력이 없는 저를 받아준 회사가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고 다녔어요 ㅎㅎ
합격했을 때 거리 때문에 다녀야하나 고민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 선택한 거 같아요.
호텔에 가면 가장 먼저 가는 곳이 로비&프론트 데스크일텐데요
제가 일한 부서가 프론트였습니다.
업무
시스템 : 윙스 사용
- 고객응대
- 체크인&체크아웃
- 예약생성
- 마감조 : 시스템 마감&일일마감 서류 정리
- 오픈조 : 마감조 업무 검토&체크인 특이사항 확인
- 체크인 준비(서류, 키홀더 등)
장점
- 스케줄 근무(평일or주말 휴무)
- 좋은 동료&즐거운 분위기
- 처음 배워보는 호텔 일이 즐겁고 시스템 다루는 것도 재밌어서
호텔 업무에 엄청난 흥미를 느낌.
앞으로의 진로는 호텔로 결정하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간조 일하면 야간 수당 받아서 격달마다 월급이 괜찮았다.
- 호텔이 주말에 바빠서 주말에 연차 사용이 어렵지만 최대한 연차 맞춰주려고 함.(감동쓰)
- 점심제공

사무직 다녔을 때 점심제공이 안돼서 도시락 싸들고 다니거나 사먹어서 식대가 많이 나왔었는데
여긴 점심 석식 제공해줘서 좋았음. ㅋㅋㅋㅋ
- 야간조 근무하고 아침 퇴근하면 레스토랑에서 조식도 먹을 수 있음.
- 야간조일 때마다 동료랑 야식 시켜먹는 즐거움이 있음
- 컴플레인이 많진 않음.
- 레스토랑 커피 제공
- 호텔 시숙 가능
- 주 4일 근무
단점
- 경기도민은 서울까지 출퇴근이 너무나 힘듭니다...
그렇지만 호텔 일이 너무 재밌어서 출퇴근 힘든지도 모르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재밌게 다녔던 기억 밖에 없어용ㅋㅋㅋㅋ
편도 1시간 20분 정도
오픈조로 가면...새벽 4시나 4시 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해서 5:30분 차 타고 가야됨...
지금까지 다녔던 회사 중에 출퇴근 때문에 가장 피곤했음. 역시 출퇴근 거리 무시 못해요 증말로.


- 잦은 회식, 티타임
- 일할 수록 체계성이 안잡혀 있는 게 느껴짐.
- 컴플레인이 많진 않으나 크게 터지면 관리할 담당자가 없음(그냥 사원들끼리 스스로 잘..)
- 오픈조 점심은 맛있는데 마감조 저녁은 맛없음.
- 호텔 시숙 가능. (늦게까지 회식하고 자고 다음날 출근을 말함.)
- 복지는 글쎄/.....명절에 고급소세지 줌
- 2교대 12시간 근무 (출근해서 퇴근시간까지 남은 시간 계산해본 적이 없음. 세는 게 무의미. 그냥 시간 흐르는 대로 ㅋㅋ)
자기개발(관리)&취미+일상
- 영어 공부
아무래도 호텔에서 근무하다 보니 다양한 외국 고객을 많이 응대하게 돼서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하게 됨.
영어공부 뿐만 아니라 중국어 공부에도 관심이 생겨 휴무 때마다 중국어 수업 받음.
- 중국어 공부



























진짜 12시간씩 근무하며 공부하기 쉽지 않았어요ㅠㅠ..
휴무날 되면 쉬고 싶고 놀러다니고 싶고...
모의고사 풀면 점수도 안나와서 포기할까 했지만...
한번 하기로 한 거 도전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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