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3. 17:29ㆍ나의 경험 ★
한참 지나서 적는 나의 에버랜드 알바 후기ㅎ헤헤헤
2015.12월부터 2016.05월까지 약 반년 정도 일했다 :)
TMI] 나의 첫 알바는 사실 마트 아르바이트이다.
고등학생 때 컴퓨터를 사겠다고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벌고 그렇게 컴퓨터를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다 목표가 있구나 ?
그렇게 컴퓨터를 사고 조금 더 일하고 관뒀다.
사실 첫 알바는 고2때 단기로 호텔 연회장에서 음식 나르는 서비스를 했었다 < 뭐라고 말하더라.. 배달..?
이때는 친구 카메라를 깨서 그거 물어주려고 (책임감)
그렇게 친구 카메라 수리값 물어주고, 그다음 처음으로 내가 일해서 돈 받는 재미가 생겨서 종종 다른친구랑도 지원해서 알바를 했었던 기억이 ㅋㅋㅋㅋ 연회장 알바는 진짜 드럽게 힘들다. 재미도 없고
진짜 계속 일하고 딱 10초 서있는데 왜 일안하냐고 닥달하는 게 아직도 생각이 나네 으.. 그 호텔 어디야
심지어 팀명이 일개미였다 ㅋㅋㅋ일개미 처럼 일하라는 건가
이제 진짜 에버랜드 알바했던 기억을 되살려 후기를..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굉장히 재밌었고 놀면서 돈 버는 느낌이였다. (긍정적인 타입)
에버랜드 알바는 무슨 목표가 있어서 시작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ㅠㅠ
주변에 친구들도 에버랜드 알바한 사람도 없었는데 어쩌다가 도전하게 된거지 ㅋㅋㅋ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대기업에서 알바해보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때는 상시지원으로 에버랜드 채용홈페이지에서 지원 할 수 있어서 바로 지원했다.
서류 통과하고 면접도 한번에 통과해서 바로 교육을 받았다.
면접은 면접관 2명과 면접자 5명으로 면접을 봤는데 너무 긴장됐다 ㄷㄷ 대기실도 따로 있어서 그때부터 긴장이....

안전, 서비스 등의 교육을 받았는데 팀으로 만들어서 게임같은 것도 하고 재밌었따
나는 주말알바로 지원해서 ph8이다

에버랜드 내에 많은 부서가 있는데 내가 원하는 곳은 그린 서비스였다
희망하는 부서를 적는 곳이 따로 있지만, 부서마다 TO에 따라서 배정되는 것 같다.
아마 1번이 그린서비스
2번이 엠디
3번이 엔터테인먼트로 적었던 거 같은데
3번은 퍼레이드카 운전하는 거라서 1종 보통 운전면허가 있어야된다고 해서 있다고 하니깐 남자만 된다고 하셨다 ㅋㅋㅋㅋ
과연 나는 어디로 배정을 ....?!?! 두근두근

내가 원하는 그린 서비스부서에 배정되었다
서류부터 면접, 원하는 곳 배정까지 한번에 된 나는 운이 좋군
주 업무는 에버랜드 내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청결 업무를 맡았다.
그 외에도 사진찍어주기, 길안내하기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이때 빗자루, 청결통을 받고 유니폼이랑 필요한 장비들을 받았다
손목시계는 필수는 아니지만 필수다.
교대로 일하기 때문에 내가 일하는 시간을 체크하려면 시계가 필수!!

양갈래 처음해봄.....................하
에버랜드 알바생을 캐스트로 부르는데 이것도
신기했다
무대위의 연출자..?

그린 서비스의 업무는 힘들 수도 있었는데 나는 재밌었다 ㅋㅋㅋ
쉬는시간에 동료들과 같이 수다도 떨고 친해질 수 있는게 또 다른 에버랜드 알바의 매력
그렇게 좋은 친구를 만나서 퇴사후에도 잘 지내고 있음
그리고 힘든 점도 분명히 있는데... 주말알바 성수기에는 토요일은 13시간 일요일은 12시간 일한다.
에버랜드의 비수기 성수기 때에 따라 시간도 달라지는데 겨울에는 금방 끝나서 8시 7시면 퇴근해서 끝나고 같이 회식도 하고 재밌게 놂

성수기 때였나.. 걸음수 보니깐 2만 6천보 최대로 찍은 게 기억나네
가끔 다리가 아파서 정형외과 병원가서 물리치료 받은 적도 ㄷ ㄷ

이렇게 힘든 점도 있지만 그당시에도, 시간이 지난 지금도 힘듦보다는 재밌었다 ㅋㅋㅋ
첫 월급 탔을 때에는 주말알바 치고 연장 수당 등이 붙어서 꽤 많이 벌었고, 놀았는데 돈 번 듯한 기분이였다
(초긍정)
아 이때 생각나는 게 주말에는 에버랜드 알바하고, 평일에는 친구 추천으로 다시 마트 알바를 시작하며 두개씩 알바를 했었다
체력 굿
근데..이렇게 열심히 일해서 번 돈 다 어딨어
그리고 평일에는 취미로 첫 방송댄스를 배우며 나름 바쁜 삶을 살았었구나
지금도 방송댄스는 배우는중
와우 몇 년을 배우는 거지

비가 오면 사람도 별로 없고, 우비입고 쓸쓸하게 비 맞으면서 일했다
+눈와도.. 겨울 때 핫팩+신발팩 필수

업무중 하나는 이런 낙엽이나 꽃잎들도 치우는 것.

곧 같이 퇴사하는 언니가 벚꽃하트를 만들어줬따
(참고로 퇴사하게 된 이유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여행도 가고 싶고 봉사도 하고 싶고 회사에 취직하고 싶은 다양한 이유 때문에 퇴사 결정을 하게 되었다.)
에버랜드 그린서비스 일하고, 퇴사하고 몇 달후에 그리워져서 또 지원하고 싶을 정도로 재밌었다 ㅋㅋㅋ(물론 지원은 안함)
젊을 때 한번 쯤은 대기업 알바해보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무슨 대기업 알바로 찾아올까요~ ㅋㅋㅋㅋㅋ
'나의 경험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이 최고_급성 장염 (0) | 2022.04.06 |
---|---|
분당선, 신분당선으로 출퇴근하는 후기 (0) | 2022.01.31 |
심장 통증 때문에 내과에 다녀왔어요 (0) | 2022.01.31 |
귀에서 물 나올 때, 이비인후과 방문 (0) | 2022.01.31 |
CGV 미소지기 알바/대기업 알바 두번째 이야기 (2) | 2021.10.15 |